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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패션/House 예쁜집

드라마 연애시대에서 인테리어를 배워보자

연애시대 세트장입니다.


‘이혼 이후 시작된 사랑 이야기’라는 독특한 주제를 담고 있는 SBS 월화드라마 ‘연애시대’. 이 작품은 MBC 드라마 ‘궁’의 멋진 배경을 연출했던 T&G 아트센터에서 소품을 담당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소탈한 가운데 깔끔한 멋이 느껴지는 손예진의 집과 고급스럽고 화려한 오윤아의 집을 살짝 엿본다.

소탈하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손예진 집

유은호 역의 손예진은 겉으로는 밝고 명랑하지만 사려 깊은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런 성격은 인테리어에도 반영돼 장식적인 요소를 배제하고 있으며, 소탈한 가운데 모던한 스타일로 집을 꾸몄다. 거실엔 그린 소파와 오디오, 큼직한 카펫 등으로 깔끔함을 살렸고, 주방은 벽의 일부분에 레드톤의 로맨틱하면서도 화려한 타일을 붙여 포인트 월을 연출했다.

침실은 동생과 함께 방을 쓰는 설정으로, 거실에서 이어진 중문을 열고 들어가면 양쪽에 2개의 침대가 나란히 놓여 있다. 손예진의 침대는 짙은 브라운 컬러에 은은한 광택이 있는 퍼플톤 패브릭을 침구로 사용해 약간의 중후한 멋을 더했으며, 동생은 파스텔톤의 침구와 비즈 발, 독특한 인형 등을 이용해 밝고 화사하게 꾸몄다.

블루 벽지로 포인트 월을 연출한 거실에 올리브 그린톤의 소파를 매치하고, 레드와 오렌지 컬러의 스트라이프 카펫을 놓아 모던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소파 카펫 협탁 스탠드 액자 장식장 오디오 플로어 스탠드.


1 윗면을 열면 LP를 넣을 수 있게 디자인된 빈티지한 느낌의 턴테이블.
2 알록달록한 비즈 발에는 독특한 모양의 목각 인형을 메달아 재미를 더했다.


3 주방 한쪽 벽에 레드톤의 타일을 붙이고 카페 커튼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4 거실에서 연결된 중문을 열면 극중 유지호와 유은호가 사용하는 침실이 넓게 펼쳐진다.
5 퍼플톤의 스트라이프 침구로 차분한 느낌을 연출한 손예진의 침대. 침대 침구 스탠드 협탁
6 손예진의 동생 유지호 역으로 나오는 이하나의 침실은 파스텔 컬러의 화사한 침구와 작은 인형으로 포인트를 주었다. 침대 침구 협탁 인형 옷걸이.

화려하면서도 클래식한 스타일의 오윤아 집
레이싱 걸이자 딸을 둔 싱글 맘 김미연으로 등장하는 오윤아의 집은 화려한 것을 좋아하는 캐릭터에 맞춰 고급스럽게 꾸몄다. 오리지널 앤티크 가구와 클래식한 멋이 느껴지는 소품을 믹스한 것이 포인트로, 집안 곳곳에 탐나는 의자와 티포트, 쿠션들이 가득하다.

먼저 거실엔 화이트 패브릭 소파를 놓고 클래식하면서도 화사한 플로럴 프린트의 패브릭을 커버링한 뒤 컬러풀한 쿠션을 여러 개 놓아 에스닉한 분위기를 연출. 거실 옆 코지 코너에 앤티크 가구와 스툴, 파티션, 플로어 스탠드 등을 장식해 중세 유럽 스타일을 연출한 것도 인상적이다.

침실은 이국적인 색감의 침구와 바이올렛 커튼, 그리고 시어 소재의 캐노피를 드리워 로맨틱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마무리했다.





앤티크 가구와 파티션, 플로어 스탠드로 중세 유럽 스타일의 분위기를 연출한 코지 코너. 의자·스툴. 파티션.테이블 . 플로어 스탠드.


1 강렬한 컬러 믹스가 눈에 띄는 침구와 바이올렛 커튼, 캐노피로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멋을 연출한 침실. 침대·베드 체어 . 침구. 커튼. 캐노피 .
2 그린 벨벳으로 마무리한 앤티크 의자와 플라워 프린트의 식탁등, 접시 장식이 어우러진 주방. 식탁·의자 . 테이블 웨어 . 플라워 프린트 식탁등.


3 플라워 프린트의 패브릭과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의 쿠션으로 에스닉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한 거실. 소파 . 플라워 프린트 패브릭 . 쿠션. 액자 . 장식장. 벽등.


4 침실 협탁 위에는 화이트 엔젤 촛대와 액자, 미니어처 마네킹으로 로맨틱한 포인트를 주었다. 엔젤 촛대·액자. 미니어처 마네킹.
5 유화 느낌의 블루 프린트가 인상적인 테이블 웨어.
6 곰돌이 조명과 모빌, 퀼트 이불과 의자 등으로 앙증맞게 꾸며진 아이방. 침대. 프린트 침구 . 퀼트 이불 . 커튼. 조명. 모빌 . 의자.


촬영 협조/ 옐로우필름(02-511-5101) 아트플래닛 채움(031-918-5300)진행 / 신경희 기자 사진 / 손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