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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

영화속 그림 속에서 보던 바로 그곳

이런 공간들을 찾아가 본다는 것은 축복일지도 모르겠네요. 영화속에서 보아왔던 혹은 그림속에서 보던 바로 그곳으로 떠나본다는 것 즐거운 상상이지요.^^''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아바나


바로 이 장면 곤잘레스와 세군도가 자동차로 끝없는 해안가를 달리는 장면. 그리고 노래하던 거리 곳곳.

볼거리 아바나.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볼거리는 구아바나 시가지에 몰려 있다. 17~18세기 건축양식과 21세기의 쿠바가 공존. 거리에는 50년대를 풍미한 낭만적인 자동차와 헤밍웨이가 묵은 호텔이 있다.

즐길 거리
말리콘 거리에서 이어진 해안도로를 따라 보이는 카리브해 구경하기. 근육질의 미남과 팔등신의 미녀가 넘쳐난다. 밤엔 아바나의 클럽에서 쿠바 시가를 피우고, 헤밍웨이가 묵은 방에서 ‘노인과 바다’ 읽기. 스페인의 리듬과 아프리카, 레게의 리듬이 혼합된 ‘트로피카나 쇼’ 또한 잊지 말 것. 쇼는 아바나 시내에 위치한 트로피카나 나이트클럽에서 공연한다.

주변 구경거리
세계 최고의 해변 바라데로에서 선탠하기. 아바나에서 동쪽으로 160km 떨어진 곳에 있다.

가는 방법
쿠바 직항노선은 아직 없다. LA를 거쳐 멕시코시티를 경유해 아바나로 들어간다.

주의사항
구시가지를 걷다 보면 시가를 팔겠다며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다. 시가를 살 때는 진품 여부를 잘 확인하도록. 진품이라면 정가의 30%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반지의 제왕’의 촬영지 뉴질랜드


바로 이 장면 ‘반지의 제왕 왕의 귀환’의 전투 장면.

볼거리
주인공 프로도와 샘이 살던 호빗 마을의 배경이 된 마타마타, 3편의 가장 웅대한 펠레노필드 전투 장면을 찍은 퀸즈타운 주변과 트와이젤.

즐길 거리
마타마타에서 탄산 미네랄 온천을 하거나 호빗족이 먹고 마시며 놀던 마을에서 뉴질랜드산 맥주 마시기. 트와이젤의 벤 오하우 목장에서 양떼 잡기.

주변 구경거리
마타마타에서 서쪽으로 한 시간가량 가면 동굴 반디들이 살고 있는 와이토모 동굴이 나온다. 악의 화신 사우론이 조종하는 악의 무리가 소리치던 동굴에서 100m 길이의 로프를 타고 동굴 속을 탐험하는 것도 백미.

가는 방법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대한항공은 남섬 크라이스트처치에도 한시적으로 취항 중. 뉴질랜드항공은 일본에서 직항.

주의사항
호빗 마을과 트와이젤 목장은 모두 사유지라 단체관광만 가능하다. 호빗 마을은 마타마타 관광안내소나 링스 투어(Rings Scenic Tour, www.hobbitontours.com), 펠레노필드는 트와이젤 관광안내소나 디스커버리투어(Discovery Tour, www.discoverytours.co.nz)에서 안내한다.
사진 제공 뉴질랜드 관광청(www.newziland.com)



고흐의 그림 ‘밤의 카페’의 아를르


바로 이 장면 노란 차양이 드리워진 밤의 카페 테라스.

볼거리
고흐의 작품 ‘노란집’ ‘밤의 카페’ ‘별이 빛나는 밤’ 등 아를르에서 완성한 그림의 배경이 된 곳. 고흐가 살던 집과 몽마주르 대수도원 앞에 있는 있는 크로 평야에 만개한 해바라기. 생트 마리 라메르의 넘실대는 바다, ‘밤의 카페’의 배경이 된 카페(지금은 이름을 ‘카페 반 고흐’로 바꾸어 관광객이 넘쳐나는 곳).

즐길 거리
프랑스 남쪽 프로방스의 작은 마을 아를르. 고흐의 많은 작품의 배경이 된 곳으로 그의 흔적이 곳곳에 배어 있다. 고흐의 화집을 가져가서 실제 장소와 비교하면서 감상하기.
덤으로 갈 곳 아를르 최대 기념물인 로마 투기장을 시작으로 뒤쪽에 고대 극장, 아를라탕 박물관.
‘허풍선이 남작의 모험’의 배경이 된 허풍선이의 집도 구경할 것.

가는 방법
파리까지 간 후, 니스·마르세유·몽펠리 방면으로 가는 TGV로 아비뇽까지 가서(4시간 소요), 아를르행 급행열차로 갈아 탄다. 여행 정보는 프랑스 관광청 (www.franceguide.or.kr)에 접속해볼 것.

주의사항
아를르 여행의 포인트는 적어도 해질 무렵까지 있어야 한다는 것. 좁은 골목길에 켜진 노란 등은 운치를 더한다.



포카리 스웨트 촬영지 산토리니


바로 이 장면 손예진이 예쁜 척하며 달려가서 종치던, 파란 하늘, 하얀 마을.

볼거리
산토리니의 수도 피라. 절벽 위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하얀 집과 지중해의 푸른 바다가 대비된 모습이 매우 이색적이다. 하얀 집 외에도 거대한 화산의 분화구가 만든 검은 절벽과 모래사장 등이 드라마틱하다.

즐길 거리
피로스페파니와 이메로비글리 마을의 절벽 가장자리의 골목 산책하기. 사랑을 고백하기에 적당한 조그마한 교회나 수도원 구경하기. 도미니크 수도원에 있는 문화센터 기치가에서 전시회 구경하기.

주변 구경거리
산토리니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이아. 까마득한 절벽 위에서 그리스 토종 와인인 진흙 와인, 카바 캄바스를 마시며 바라보는 노을은 낭만 그 자체.

가는 방법 항공은 아테네에서 산토리니로 가는 올림픽 항공이 운항되며 크레타 섬에서도 연결된다. 배편은 아테네 피레우스에서 매일 아침 두 편이 출발하는 데 9시간 정도 걸림.

주의사항
지형이 구릉지와 산지로 되어 있으니, 밑창이 두꺼운 운동화를 준비한다.



‘화양연화’의 앙코르와트


바로 이 장면 양조위는 ‘화양연화’에서 장만옥과 헤어진 뒤, 앙코르와트 사원의 구멍에 대고 무어라 속삭인다.

볼거리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크메르인의 유적지인 앙코르에서 가장 큰 사원, 앙코르와트. 천 조각을 꿰매놓은 것처럼 층층이 쌓여 있는 돌기둥. 진초록 수풀 사이에 진회색의 뾰족한 탑. 유럽의 고풍스러운 고성이나 한국의 단아한 고궁과는 전혀 다른 돌덩이들이 색다른 신비감을 자아낸다. 그 밖에 바이욘 사원, 앙코르 톰 남문, 코끼리 테라스 등.
주변 구경 거리 덤 씨엠립에 있는 동양 최대의 호수인 톤레삽 호수. 안젤리나 졸리가 ‘툼 레이더’를 찍은 타 프롬 또한 장관.

즐길 거리
앙코르와트 사원 구석구석, 양조위가 비밀을 숨겨놓은 구멍 찾기.

가는 방법
베트남의 하노이에서 직항 비행기를 이용하거나 태국에서 국도를 이용한다.

주의사항
동냥하는 아이들에게 돈을 주지 말 것. 아이들은 캄보디아 성인이 한 달 동안 일해야 벌 수 있는 돈을 하루에 벌고, 습관이 되면 평생 일을 하지 않게 될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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